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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비엔나 여행 e13, 빈에서의 마지막 밤! 빈시청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다 본문

안녕하세요 어느덧 황홀했던 유럽여행 포스팅도 점차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요, 물론 여행은 진작에 끝났고 여행 후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거지만~^^;
이번 포스팅은 빈에서의 마지막 밤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체코 인-체코 아웃으로 비행기 일정을 잡아서 결국엔 프라하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렇다보니 다음날 일정을 프라하에서 보낼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라하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곧 귀국과도 같은 느낌이라 뭔가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던 비엔나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던겉 같아요.
빈 시청은 저녁에 야경으로 볼거리가 있다고 하여 대중교통을 타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도착하니 그냥 어두컴컴한 느낌의 시청건물만 있더라구요. 아..역시나 겨울이라 그런가??
그냥 시청건물에서 야근을 하기위한 몇개의 사무실에만 불이 켜져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오해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모든것이 해소되었답니다.

트램틀 타고 가는데 본래 가야하는 방향으로 안가고 다른 트램선으로 역주행을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치면 두개의 노선을 달리는??그런 트램이었나봅니다 ㅋ 그리하여 숙소로 가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달리던 트램.
조금 달리다가 잘못됨을 직감하고 내리려 하였습니다.
때마침 내리려던 곳의 풍경은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빛들로 가득하고 무슨 축제를 하는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거든요. 빈시청투어도 실패했겠다. 그냥 여기서 거닐어보자며 내렸답니다.

빈 시청
그리고 구글지도를 다시 켜보니 왠걸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이 빈시청이더라구요. 대박.!! 그래도 하나의 잘못탄?해프닝으로 보려던 빈시청 야경을 구경하게 되었다는게 신기하기도, 다행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들은 한껏 업된 기분인듯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덩달아 업이 되었던 마지막 비엔나의 밤.
이런 작은 프리마켓 같은 것들도 너무 신기하고 색다르고, 유럽에서 보는 프리마켓 정말 진귀하고, 좋았던 느낌이 가득합니다.


오스트리아 여행 마지막날을 기념이라도 해주듯 이곳을 우연치않게 방문하여 정말 너무나 다행이란 생각이 가득했답니다.


하나하나 손수 만든것 같은 작품들도 모두 신기방기할 따름이었어요. 유럽의 크리스마스는 이런 느낌이군요.
어디를 돌아다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며,


실제 소나무 트리와, 각종 장식들만 전문으로 파는 매장들도 많이보였으며, 이런것이 진정한 축제의 장이겠거니란 생각이 들며 저희도 점차 그 세계로 빠져들었답니다.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어렸을적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이라도 준다는 생각에 마냥 즐겁고 행복했지만 어른이 되면서부터는 시내를 돌아다녀도 어디하나 캐롤송도 잘 안들리는 요즘은 그냥 하루 쉬는 날 정도인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를 만끽하진 못했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달전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즐거웠답니다.
이렇기에 나중에 유럽여행을 한다면, 12월 24일의 1주전쯤부터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들더라구요.

빈시청 앞 광장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며, 이런 모형도 있었고, 정말 하나하나 돌아다니며 생동감있던 유럽,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느끼며 돌아다녀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가득합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인가요 ㅋㅋ 그런 느낌으로 사랑 가득 달린 나무 ㅎ

사실 이런 엘이디며 전구는 한국에서도 많이 봐왔던거라 그닥 신기하고 멋지고 하단 느낌이 안들 수도 있는데, 이곳에서의 마지막 밤이며, 유럽, 여행 이라는 온갖 키워드들과 겹치며 더욱 업이 된거같아요!♡

비엔나 관람차까지는 구경을 못갔지만, 이제와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다보니 괜히 아쉬운 마음들이 가득 드는 이유는 뭘까요. 좀더 구석구석 더많이 돌아다닐껄 하는 후회가 약간 밀려오네요.


빈시청 야경의 모습은 이렇게 눈으로 마음속으로 나의 추억속으로 간직한채 다시 트램을 타고 숙소로 향했답니다.

비엔나 안녕! 빈시청 안녕! 빈안녕! 하며 돌아섰지만 ㅋㅋㅋ 왠걸 ㅋㅋ 크리스마스 축제 행사기간이라 그런지 트램이 또 다른 방향으로 트는게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정말 쳇바퀴 돌듯 빈시청 앞 뒤를 오가며 ㅋㅋㅋ

그러다가 간신히 오페라하우스 인근에 도착을 했답니다.
숙소 인근에 지하철역에는 특별한게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바로 한국식당인데요.
간만에 라면이 땡겨서 혹시나 찾아봤는데, 정말 숙소와 가까운곳에 있었답니다.

봉지라면을 사도 저희는 Derag living hotel이라 취사도 가능하기에~^^ 봉지라면 2개와 내일을 대비한 컵라면도 하나 샀답니다. 오히려 쬐깐한 컵라면이 더 비싸더라구요. 한국에서 라면집에서 사먹을만한 가격으로 사서 직접 끓여먹기 ㅋㅋ
개인적인 기준에는 비싸긴 하지만 이 먼 타국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제격인 음식이 정말 반갑기도 하더라구요!